독후감-십자가에서 살아난 가정-이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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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UL 작성일21-05-22 13:26 조회4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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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님의 권유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십자가복음으로 가정을 세우라"는 내용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제일 많이 듣는 것이기도 하고 새로운 것이 아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믿음 생활을 해왔다고 해도 십자가를 교리적으로는 잘 알고 있어도 삶에서 십자가에 옛자아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교인들의 가정의 심각함을 보셨고 또 어떻게 해야 십자가에서 살아난 가정을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고 실제로 저자는 스스로가 주님과 철저히 하나가 되어 실천해 가는 과정 속에 임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끊임없이 죄를 짓게 만드는 악한 본성(성경이 "옛사람"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흔히 자아라고 말하는 것)이 예수님으로 인해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된 것을 간증처럼 하신것 같습니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찐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의 삶을 가족이 다 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지 못하니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내가 정말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면 자존심 상할 일도 없고 좌절할 것도 힘들 이유도 없습니다.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자가 될 때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기가 막히게 좋은 것인가를 직접 경험해 보기까지는 그 모든 것은 이론에 불과할 뿐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이 중요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이 비밀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면서 말하기도 하고, 행동하기도 하라는 뜻입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이 철저히 내 안에 주인됨을 매 순간 인정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환경이 어떠하든지 가족들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행복해 진다는 사실을 말합니다.그리고 가정을 뒤흔드는 마귀의 계략 즉 이기심과 지독한 자기중심이 문제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항상 바라보지 않으면 (저자는 하루 24시간이라 함) 누구든지 속상한 마음, 원인 모를 허탈감, 우울한 죄책감, 신경질, 짜증, 혼란스러움에 마음이 묶여 버립니다. 이것은 온전한 구원이 아닙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신다.잔소리로 가족을 변화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포기하고 가정의 변화를 위해서 더 이상 인간적인 노력을 하지 않겠다고 각오해야 한다. "나는 죽었습니다"라는 이 고백이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자기 생각과 판단이 죽어지지 않고 예수님이 하라는 대로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주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항상 이렇게 묻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자아이다. 죽지 않는 자,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괴롭히는 대상은 가족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끊임없이 나를 만족시켜 달라는 욕망이 가족을힘들게 만듭니다. 죽는 것이 힘든 이유는 죽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을 뜻합니다. 내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믿고 그냥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나의 본성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게 되고 결국 자신을 파괴하고 괴롭히게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그래서 또 다시 주님을 붇들게 되고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부 사이에서와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더 이상 자신의 노력과 요구, 판단과 분노의 수렁에서 헤매지 않기 위해서는 판단을 중지하고 생각, 감정, 느낌 등을 분별하여 알아 차리고 내려놓아야 하며 십자가에서 내 자아는 이미 죽었음을 선포하고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이 아니고서는 광야에서 방황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 이론이 아닌 십자가를 통과 하시면서 그 과정을 다루시는 것 같아 많이 공감이 되었고 저 또한 십자가를 부분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기에 은혜가 되었습니다. 늘 항상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또 주님께 집중하지 않으면 늘 넘어질 수 밖에 없고 인간적인 본성인 내 자아에 속아 분별력을 잃게 됨을 경험하곤 합나다. 결국 십자가에 죽는길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대단히 황폐한 세상를 우리 자녀가 살아가는 세상임을 깨닫고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삶으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가족중 한 사람이라도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삽시다"라고 선포하고 순종하면 주님이 바로 그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나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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