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우리의 생명줄입니다.

근본적으로 모든 크리스천은 기도라는 생명줄을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인 자양분을 공급받습니다. 기도가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공기나 물이나 태양의 공급을 받지 못해 말라 죽는 식물처럼 말라 죽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생각함으로써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함으로써 성장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구제가 이웃을 향한 신앙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도할 때 누구에게 기도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기도를 드렸다 해도 그 대상이 다르다면 얼마나 다른 결과를 가져오겠습니까?
참된 기도는 자기 자신에게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대상은 오직 한 분 하나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보다 기도하고 있는 우리 자신이나 옆에 있는 사람들을 의식하고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예수님은 '위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의 대상 못지않게 기도의 내용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기도는 한마디를 해도 하나님과 관계 있는 생명력 있는 대화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기도를 들으실까요?
하나님은 마음속에 진실이 담긴 기도를 들으십니다. 어떤 때는 할 말을 잃고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마음속으로 진실을 고백하는 기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가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매우 훌륭한 기도입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그런 기도가 하나님과 나누는 진실한 대화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을 많이 해야 들으시는 분도 아니고, 큰 소리로 말해야 알아들으시는 분도 아니며, 화려한 언어로 기도해야 감동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우선 진실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이 담긴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진실이 담긴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하는 생명줄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하시는도다" (시145:18)

                                                                                        "기도하면 행복해집니다"에서